[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성평등 구현과 여성의 정치·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을 통한 젠더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다.
경기여성거버넌스란 여성가족 정책 협력을 위해 구성된 민·관·학 협치 모델로, 역량강화 교육, 현장 모니터링, 정책 제언 등을 통해 경기도 정책 소통 역할을 한다. 올해 4기는 ‘2030여성리더십’, ‘안심하우징Ⅱ’, ‘풀뿌리 활동가 임파워먼트’, ‘경기여성기관협의회’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오는 25일에는 김재희 변호사를 초빙해 성평등 교육 ‘슬기로운 젠더생활’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젠더폭력 관련 법률·사례 분석과 2차 피해에 대한 이해, 성별 고정관념 및 성차별에 대한 인식 등으로,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kr) 화상학습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8월 8일에는 2030여성리더십 분과 위원 30명을 대상으로 국회 견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여성 최다선 국회의원인 추미애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김영선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교수의 ‘생태위기와 젠더불평등: 다른 미래는 가능하다’라는 주제의 페미니즘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성리더십 분과 위원들은 10월까지 총 7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책을 직접 발굴해, 경기여성거버넌스 컨퍼런스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길이자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