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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우리말로 우는 날’ 7월 26일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과 ‘해방’을 주제로 한 창작 어린이극 제작 및 공연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창작 어린이극 ‘우리말로 우는 날’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 어린이극으로,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을 주제로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 극단 더 연과 협력하여 무대에 올린다.

 

‘우리말로 우는 날’은 해방 이후 발간된 어린이 잡지인 『주간 소학생』(1946년 3월 11일자, 제5호)에 실린 어린이 희곡 '해방된 짐승들'(유석빈 저)을 원작으로 하며, 일제강점기에 목소리를 잃어버린 동물들이 해방과 함께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언어와 기억의 관계,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 그리고 자신만의 진짜 목소리를 찾기 위한 용기 있는 여정을 통해 해방과 독립의 의미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용인대학교 연극학과는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름방학 어린이극 ‘얼렁뚱땅! 뚱땅이의 하루!’를 성황리에 선보였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보다 깊이 있는 주제의 창작극을 두 번째로 기획했다. 이러한 공동 기획을 통해 경기도 내 문화예술기관과 지역 대학이 협력하여, 수준 높은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접근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모든 회차에 실시간으로 그림문자가 포함된 자막 해설이 제공되며, 글자를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음성 안내와 접근성 테이블도 운영된다. 그동안 박물관 공연에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접근성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연 기간 동안 SNS를 통해 다양한 관람객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부모의 날’, ‘아빠의 날’, ‘다둥이 가족의 날’ 등 특정 날짜에 조건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 공연 관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퀴즈 응모를 통해 당첨된 관람객에게도 무료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의 ‘지지씨 멤버스’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료는 10,000원이다.(박물관 입장료 별도) 공연은 7월 26일 개막하여 8월 1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매주 오전・오후 2회 공연이 열린다. 단, 박물관 휴관일과 8월 5일부터 8일까지는 공연이 운영되지 않는다. 공연 예약은 시작 일주일 전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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