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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황금산아트플랫폼, 파주 지역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진행

지역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의 가능성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황금산 아트플랫폼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 광탄면에서 지역 주민과 이주 노동자가 함께 만드는 예술 프로젝트 ‘광탄동동(動洞) – 혜음령 너머엔 2’를 추진한다.

 

‘광탄동동’ 프로젝트는 광탄면의 역사적·지리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문화 거점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광탄아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광탄 예술인촌과 주변 산업단지, 분수리 공단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과의 협업이 주요한 축을 이룬다. 지역 예술가, 주민, 노동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회복과 확장, 그리고 지역문화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광탄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요모조모 광탄 워크숍’ 시리즈는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보물을 발견하고 예술로 전환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풍경을 주제로 한 드로잉 워크숍(6월 21일, 28일), ▲그림을 바탕으로 피규어를 제작하는 입체화 워크숍(7월 5일, 12일), ▲마을 상징 이미지를 티셔츠와 에코백에 인쇄하는 실크스크린 창작 워크숍(8월 30일, 9월 6일) 등이 있다.

 

또한, ‘같이가치 동동 세미나’에서는 ▲지역 식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7월 19일),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세계 전통문화 놀이체험(8월 2일, 9일) 등을 통해 다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퍼머컬처와 생활문화 강좌’(8월 16일, 23일)를 통해 지역 들풀을 활용한 천연 비누·샴푸 제작 체험이 진행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파주시 광탄면 장지산로 185-4)에 위치한 ‘디자인 첼로’에서 진행되며, 성과 공유 및 결과 보고전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광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황금산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광탄동동’은 단순한 예술 프로젝트를 넘어, 예술이 지역을 매개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과정 그 자체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생겨나는 감각의 교류와 경험의 축적은, 궁극적으로 파주 광탄면을 ‘지붕없는 박물관’으로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의 생태·문화 유산과 생활문화를 보전 활용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황금산 아트플랫폼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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