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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염소 농가 대상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소 보툴리즘 및 기종저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방역 관리 교육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일 안성 고삼연수원에서 도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요 질병 및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최근 안성, 평택, 용인 등에서 발생한 소 보툴리즘과 기종저에 대한 사전 예방과 방역관리, 그리고 염소사육 증가에 따른 염소 질병 대응 및 사양관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내 70여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병열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은 소 보툴리즘 등 농가 자율방역 방안에 대해, 최순호 박사(흑염소 마중물), 류일선 박사(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는 염소의 단계별 사양관리와 주요 질병관리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축산농가 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의 독소에 오염된 사료 섭취 등으로 인해 근육마비·기립불능이 발생하며, 기종저는 상처부위를 통한 세균감염으로 1~2일내에 소가 폐사하는 급성전염병이다. 두 질병 다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백신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도에서는 발생지역에 매년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보툴리즘의 경우 장마철 지하수 소독과 사료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염소 농가 교육에서는 흔들이병, 설사병, 호흡기 질환 등 주요 질병과 더불어 어린 염소의 폐사 감소, 육성축 관리, 번식률 향상 방안 등 사양관리 요령이 소개됐다.

 

현장에 참석한 농가 관계자들은 “사료 저장이나 지하수 관리도 보툴리즘 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염소사육 또한 계속 늘어날 거 같은데 염소 농가에 대한 교육 기회가 증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염소 질병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데 이번 교육이 농가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소와 염소 농장주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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