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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교육은 더 깊이, 체험은 더 넓게! 2025년 실학박물관 교육 시작

“지금 여기, 실학” 과거와 오늘을 잇는 전시 연계, 초등 단체, 주말 프로그램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5년 ‘실학,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년 4만 명이 참여한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학을 오늘날 실천할 가치로 확장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실학, 상설전시 활동지 개편

2025년 새롭게 개편한 상설전시 활동지 '실학 링크Link : 과거에서 현재로'는 실학 개념을 현대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관람객이 과거를 통해 오늘의 문제를 고민하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김정희의 사례로 이해하고, 이를 가짜뉴스·딥페이크 문제와 연결해 생각하는 방식이다. 또한, ‘오늘날의 실학과 실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관람객이 QR코드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면 이를 박물관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활동지는 박물관 로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객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초등 맞춤형 실학 교육, 교육지원청 협력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과정 연계 맞춤형 실학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대면 교육 '생생! 실학여행'은 상설전시와 정약용 유적지를 탐방하고, 나만의 실학 표어가 담긴 미니 포스터를 제작한다. 온라인 교육 '교실로 온(On) 실학'은 정약용의 ‘매화병제도’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통해 실학의 현대적 의미를 배운다. 또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한 공유학교 '나는 정약용 박물관 큐레이터'는 학생들이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어 자신만의 전시를 기획하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 모두가 함께하는 배움터, 문화나눔 확대

실학박물관은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이동형 전시 ‘움직이는 천문과학전’과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발달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쉬운 전시해설서’를 개발해 상설전시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학급·재활학교·복지관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서예·탁본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장애인 관람객이 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박물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실학을 오감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 운영

가족 단위 관람객이 실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주말 체험 프로그램도 개선한다. 주말 상설 체험 '실~하게 놀자!'는 2024년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만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전시 탐색 활동을 마련해, 3월 15일부터 매주 주말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또한, '밭으로 간 실학자'는 실용 정신을 몸소 배울 수 있는 농사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실학자의 채소밭’으로, 정약용·서유구·빙허각 이씨 등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농업 연구를 탐색하고, 직접 농작물을 키우고 요리하며 실생활 속 실학을 경험한다.

 

김필국 관장은 “실학박물관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오늘날 실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모두와 함께 나누는 교육의 장”이라며, “실학이 현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임을 느낄 수 있도록 실천적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및 참여 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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