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수)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5.8℃
  • 구름조금광주 4.9℃
  • 맑음부산 7.2℃
  • 구름많음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1.9℃
  • 구름조금금산 3.8℃
  • 맑음강진군 6.2℃
  • 구름조금경주시 6.1℃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하버드대·MIT 다녀보니…’학생들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유한 경쟁력은?

하버드·MIT 한인 학생들과 경기미래교육 역할 논의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15시(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에서 하버드대·MIT 한인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참석한 학생에게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성과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소개 ▲대학입시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학생들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MIT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양수정 씨는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가며, 타인을 설득해 나가는지”와 같이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씨는 동료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학창 시절 동아리 활동이었던 ‘풍선 날리기’가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원하는 고도에 정박시키고 내리는 과정, 재료 구하기와 예산 따오기, 풍선 날리기에 따른 관공서 허가 등 어려운 일들은 팀원과 협력하며 해결했다”면서 ‘경쟁이 아닌 협력은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의 관심도 이어졌다. 한 학생은 “한때 사교육을 받기 어려웠는데 지역사회의 도움이 ‘숨 쉴 구멍’이 되어 MIT에 진학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공유학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경기온라인학교와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이 교육격차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학입시 제도 개혁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학생들은 정답을 맞히고, 줄 세우는 현행 대입 제도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데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버드 대학원생 백경윤 씨는 “이곳에서는 학업 순위를 매기기보다 흥미와 적성에 적합한 분야를 찾고,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모두 열심히 공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어떤 일이든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하면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최고 학문의 기회를 갖게 된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