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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위, 정보 접근권 확대 등 제도개선 건의

19일,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책임자 회의 개최, 제도개선 과제 등 논의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감사위원회는 19일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책임자 회의를 열고, 2026년도 감사 운영 방향과 현안 업무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감사위원회 안상섭 위원장과 31개 시군 감사 책임자 등 36명이 참석해 협의체 출범 이후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경기도 연간 감사계획(안)’을 공유했다. 계획안은 이날 수렴된 시군 의견과 향후 감사원 협의, 경기도감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기구의 전문 역량을 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 특성상, 잦은 순환보직에 따른 숙련 인력의 이탈이 감사 역량을 저해하는 구조적 원인이라 진단했다.

 

이에 협의체는 우수 인력이 감사 분야에 안착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사상 가점 등 합리적인 유인책(Incentive)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우수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통해 감사의 일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필수적인 조치다.

 

아울러 감사 효율성을 저해하는 정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에 필요한 범위 내 타 기관 정보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를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감사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직접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사실 확인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수감자의 자료 제출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감사위원회는 이번 논의된 건의사항을 대표해 정부에 전달하고, 자체감사기구의 역량 강화와 수감자의 감사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 도민 안전을 위해 추진한 ‘보도육교 등 안전관리 실태’ 협력감사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도와 시군이 ‘원팀’으로 협력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서는 감사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원시, 고양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등 5개 시군 우수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회의 후에는 경기도 및 시군 감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계약·회계 위험 요소와 감사 핵심 사항 점검’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각 기관이 축적해 온 감사 경험과 지혜를 모아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감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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