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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만족도 88.9%. 건강·활동 지표 개선 뚜렷

장애인 기회소득, 어디나 돌봄 1년간 사업 추진을 통한 일상 변화, 정책 성과 등 공유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의 대표 장애인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어디나 돌봄’이 장애인의 건강·활동 지표를 개선하거나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어디나돌봄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운동 등 가치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장애인 기회소득’은 올해 사업 참여자 270명과 미참여자 310명을 비교해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체적 건강) 참여자 좋아짐 84.8%, 미참여자 동일 59.4%·나빠짐 29.7% ▲(실내외 활동) 참여자 증가 65.2%(이 중 5시간 이상 활동 증가는 20.4%), 미참여자 증가 없음 77.1% 등으로 나타났다.

 

2025년 예산(140억 원) 기준 투입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결과 약 18억 원의 순편익이 발생했으며, 비용편익비(B/C)는 1.13으로 사업의 경제성이 확인됐다. 특히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를 통해 규칙적인 활동 증가, 건강·정신건강 개선, 사회참여 및 관계 회복, 자기결정과 성취감 강화, 의료 이용 감소 등의 참여자 반응도 확인됐다.

 

이어 장애인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어디나 돌봄’ 중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성과도 분석했다. 연속(2024~2025년) 참여집단과 미참여 집단의 삶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연속 참여자의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75.6%로 미참여 집단보다 15.8%p 높았다.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프로그램 참여 전 보호자의 주된 돌봄시간이 평일 7~23시간에서 0~6시간으로, 주말 주된 돌봄시간은 19~24시간에서 7~12시간으로 각각 감소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 기회소득 위원회 위촉식을 비롯해 우수 참여자 및 우수사례 시상, 어디나 돌봄 수행기관 유공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축하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하공연으로 ‘꿈자라다 오케스트라’, ‘다소니 뮤지컬단’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죽 및 유리공예’, ‘체력측정’, ‘숏폼, 원예, 디지털 드로잉,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기회소득과 어디나 돌봄은 단순 지원을 넘어서 장애인의 하루와 가족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정책”이라며 “이번 성과보고회는 변화의 기록을 도민과 나누고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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