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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 개최

‘2025 경기 시각예술 창작지원’ 선정 작가 18명의 신작으로 구성한 성과발표전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성과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를 수원과 파주 지역 내 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가 18명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10월 28일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화두 話頭⟫, 오는 12월 6일부터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 두 개의 전시로 이어진다.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추진하는 시각예술 창작지원 성과발표전의 이름으로, 지원사업에서 발굴한 작가들의 신작 발표를 넘어 비평과 기관 간 협력을 연계해 온 브랜드 전시이다. 올해는 경기도 남부의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북부의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을 거점으로, 지역과 공간이 다른 두 미술관에서 동시대 시각예술의 다양한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각 전시는 선정 작가 9명씩이 참여해 서로 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제시한다.

 

첫 번째 전시인 ⟪화두 話頭⟫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10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장치’의 체계와 구조를 다시 묻는 시도에 초점을 맞춘다. 도구와 기계, 제도와 규범, 보이는 구조와 보이지 않는 시스템까지 넓은 의미의 장치를 살피며, 그것이 우리의 삶과 감각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구기정, 김소산, 방성욱, 방수연, 손희민, 안성석, 이수지, 전가빈, 최태훈 등 9명의 작가는 조각, 설치, 회화, 드로잉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보임과 비가시성, 노동과 생계, 제도와 위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다룬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전제해 온 각종 장치들에 대해 다시 질문하며, 동시대 현실을 읽어내는 새로운 ‘화두’를 마주하게 된다.

 

이어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 전시가 12월 6일부터 26년 2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속도와 정보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전시는 ‘읽기’ 중심의 세계에서 다시 ‘느끼기’로 돌아가는 감각의 전환을 주제로 삼는다. 김민혜, 손광주, 신재은, 유비호, 이소요, 임선이, 장보윤, 정수, 한수지 등 9명의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는 몸의 감각, 기억, 자연, 언어의 층위를 탐구한다. 감각이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식과 매체로 이동하고 전이되는 과정에 주목하며, 관람객이 빛과 리듬, 온도, 냄새와 같은 미세한 감각 신호를 다시 의식하도록 유도한다.

 

재단은 ‘생생화화’를 통해 작가·비평가·공공·사립 미술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경기 시각예술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생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비평 워크숍, 아카이브 구축, 연계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별 전시를 넘어 경기 시각예술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기록하는 플랫폼으로서 ‘생생화화’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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