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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수교육, 학교 현장에 정책 효과 본격 안착 이루다!

임태희 교육감, “‘특수교육 절벽’ 없도록 졸업 후 자립, 자활 해법 마련할 것”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이하 3개년 계획)’의 2025년 2년 차 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3개년 계획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4개 분야·14개 세부정책을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의 핵심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이다.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교육의 구조적 개선과 미래형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 추진 상황 점검 결과, 모든 연차 목표를 10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4년 계획 원년에 이뤄진 기반 조성을 넘어 2025년에는 ▲교육여건 개선 강화 ▲교육 현장 확산 ▲특수교육 정책 내실화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개선된 결과를 이뤄냈다.

 

특히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 사업을 집중 추진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 강화를 꾀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지역위탁 돌봄으로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 부담을 크게 줄인 점이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교육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학급에 특수교사, 종일반 담당교사, 특수교육지도사, 협력강사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지원한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2024년 특수학교 36교에 적용된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2025년에는 특수학급 50교로 확대했다. 또한 특수교사 에듀테크 연수를 전국 최초로 통합학급 교사까지 확대해 교수요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특수교육 현장에 에듀테크 기반을 대폭 넓히는 노력을 기울였다.

 

행동지원 분야에서는 ▲행동중재 특화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2026년 3월 개원 예정) ▲행동지원 플랫폼 ‘경기 비에이블(Be-Able)’ 개통으로 맞춤형 행동 지원 신속대응 시스템 구축과 지원 내실화에 주력했다.

 

또한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는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한 경기도교육청의 특화된 정책이다. 2025년에 ▲포용적 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교육시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 개발(학교설립과) ▲저시력·경계선 지능 장애학생을 위한 도서관 환경 구성(고양 A중학교) ▲장애인 올림픽 종목 체험을 통한 체험형 스포츠 캠프 실시(수원 B중학교) 등 경기도 내 다수 기관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공개하는 등 정책 도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추진 사항을 지속 점검하면서 2026년에는 ▲현장 요구에 따른 안정적 지원 유지 ▲특수교육원 중심으로 행동지원과 진로·직업교육의 체계적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소중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현장의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해 여러모로 힘쓰고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학생 취업에 대해 별도의 대책이 없으면 성장이 중단된다. 이는 ‘특수교육의 절벽’”이라면서 “특수교육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는 취업 기반을 조성해 특수교육 생태계가 더욱 안정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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