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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본업》 '청년 생존기' 개최

2025년 12월까지 김포, 수원, 안산, 양평에서 네 번의 릴레이 기획전 개최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전시 《본업》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예술을 본업(本業)으로 삼아 지속해 온 예술인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그들의 창작 여정에 경의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예술 창작 활동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많은 예술인들은 본업인 예술 외에 별도의 생업을 병행하고 있다. 《본업》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예술이라는 본질을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온 예술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2025년 《본업》 전시는 총 네 개 지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김포(7월), 수원(8월)에 이어 세 번째 전시가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린다. “청년 생존기”라는 소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39세 이하의 청년 작가 18인이 참여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과 고민, 그리고 삶의 방식으로서의 예술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을 살펴본다.

 

전시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 1 '우리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에서는 청년들의 불완전한 상태, 애매한 위치, 경력의 초입에서 겪는 막막함과 같은 감정들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섹션 2 '낮에 버티고 밤에 작업해'에서는 생업과 창작을 병행하는 현실과 작가로서의 생존을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섹션 3 '‘나’라는 작가'에는 동시대의 시각언어로 자신을 바라보고 구체화하는 시도를 담은 작업들, 불안한 시기를 지나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작업들이 전시되고, 마지막 섹션 '도착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이대로 예술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목적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서의 예술을 실천하는 작업들로 채워진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불안정한 삶과 모호한 미래 속에서도 예술로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전시를 통해 예술이 우리 삶에 건네는 위로와 지속의 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위해 2023년부터 경기도가 시행 중인 정책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소득을 지급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예술인은 참여 공모를 통해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와 공연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4월, 모집과 심사를 통해 전시분야 70인, 공연분야 35팀의 예술인을 선정한 바 있다. 올 한 해 동안 경기도 곳곳에서 이들의 전시와 공연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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