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테크 전시회 ‘CES 2026 참관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돕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총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매년 신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도는 이번 참관단 파견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외 진출 전략 수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관뿐 아니라 전시마케팅 교육, 현지 전문가 브리핑, 사전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참관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CES 현장 경험이 없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기업당 2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1개 기업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항공, 숙박 등 비용이 지원된다. 전 일정은 전시 전문가와 여행 가이드가 동행해 참가 기업의 이해를 돕는다.
사업 선정 기업은 전시마케팅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현장 인사이트 브리핑, 전문가 동행 투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학습하며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CES는 전 세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많은 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