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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광복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 전수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4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이 가운데 3명(故 공화범 지사, 故 최일남 지사, 故 한종호 지사)은 올해 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됐으며, 1명(故 이민상 지사)은 2022년에 포상이 수여됐으나 유족이 뒤늦게 확인되어 전수하게 된 사례다.

 

지난 9월 22일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故 이민상 지사의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에는 포상 전수 대상자였던 이 지사의 외손녀를 대신하여 이 지사의 손자인 유족이 포상을 수령했다. 이 지사는 1919년 3월 6일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공적이 있으며 이에 2022년 당시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당시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 전수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 결과 유족이 확인되어 이번 전수가 이루어졌다.

 

9월 25일에는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故 최일남 지사의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전수식에는 최 지사의 외손자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이자 최 지사의 외증손자인 유족이 포상을 수령했다. 최 지사는 1919년 3월 31일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 진접면 부평리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태 60도를 받은 공적이 있으며 금번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9월 26일에는 故 공화범 지사의 포상 전수식이 공 지사의 손녀의 자택에서 개최됐으며, 포상은 그의 아들이자 공 지사의 증손자인 유족이 대신 수령했다. 공 지사는 1928년 전남 무안군 하의면(현 신안군 하의면)에서 일본인 지주의 착취에 대항하여 하의농민조합을 조직하고 소작료 불납운동에 참가했으며, 농민조합을 탄압하는 자를 응징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공적이 있다. 이 공적을 기려 금번 정부에서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9월 29일에는 故 한종호 지사의 포상 전수식이 한 지사의 손자의 자택에서 개최됐다. 한 지사는 1919년 3월 12일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동 소재 교회에서 김익시의 권유로 약목시장 장날을 이용한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협의하다 체포된 공적이 있으며 금번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손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늦게나마 유족분께 포상을 전수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유족들을 찾아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전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온전히 예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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