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기도, 첫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십 콘퍼런스, GLLC' 개최

버드 홀 유네스코 공동의장 기조 강연, GNLC 모니터링 지표 국제 논의 주도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수원 노보텔에서 ‘2025 경기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십 콘퍼런스(Gyeonggi Global Lifelong Learning Leadership Conference, GLLC)’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GLLC는 ‘평생학습 담론을 넘어: 평생교육과 HRD가 교차하는 학습생태계’를 주제로 열린다. HRD(인적자원개발, Human Resources Development)는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함께 개발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AI 기술 발전, 저출산·고령화, 일자리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대전환의 시대에 평생교육과 HRD를 연결해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콘퍼런스의 목표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유사한 인구구조와 사회적 과제를 가진 동아시아를 중심 무대로 삼아, 미주·유럽과 차별화된 학습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유네스코 공동의장인 버드 홀(Budd Hall)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버드 홀 교수는 성인학습과 커뮤니티 기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식 연결이 기후위기·불평등 해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 중간 성과가 발표된다. GNLC는 도시 단위에서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실행력을 점검할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보완할 지표 기반 평가체계를 마련해 GNLC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라울 발데스 코테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수석 프로그램 총괄조정관이 ‘GNLC 모니터링 시스템: 비판적 분석과 미래 방향성’을, 강대중 서울대학교 교수가 ‘신규 GNLC 모니터링 지표 제안’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개인에서 공동체로: 학습의 전환 ▲HRD 변화와 미래 ▲지역 커뮤니티 기반 평생교육 ▲사회적 난제 대응과 평생교육의 역할 ▲국내·외 전문가 교류의 장 등 세션이 진행된다. 개인의 자기 계발 중심에서 벗어나, 공동체와 지역, 나아가 사회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학습 전략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에는 일본, 중국, 대만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린이춘 대만 국립사범대학교 교수, 우치다 준이치 일본 고치대학교 교수, 엘렌 보렌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교수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학습은 곧 지역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GLLC는 평생교육과 HRD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사회 전환 전략을 만드는 국제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