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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교육으로 잇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가을맞이 체험형 교육으로 실학 가치 확산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교육의 장 마련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재)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9월부터 ‘실학,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실학의 가치 확산에 나선다.

 

특히, 2025년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도민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정했다.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복지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해 실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운영한 초등학생, 문화소외계층, 가족 대상 프로그램에 더하여 교육 대상을 넓히고, 기획전·명절·계절과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24년에 3만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주말 상설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는 가을 시즌을 맞이하여 9월 13일부터 ‘단풍 필사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을이라는 계절감과 실학을 연계한 체험 교육으로, 단풍잎 모양의 책갈피에 실학자의 가을 시를 직접 필사하면서 계절의 아름다움과 실학자의 지혜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또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 연계 행사로 이동 마당극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를 진행한다.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쉽게 풀어낸 교육극으로, 판소리, 민요, 탈춤, 풍물굿 등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실학박물관과 정약용 유적지를 공연자와 함께 이동하며 정약용과 관련된 유물, 유적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의 단체 교육에서 나아가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 단체 프로그램 〈풀잎따라 실학따라〉를 새롭게 운영한다. ‘정원을 사랑한 실학자, 정약용’을 주제로 한 교육으로, 다산정원 생태 체험과 박물관 전시실 활동을 연계하여 유아가 실학을 쉽게 이해하고, 실학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10월 26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 〈추사, 다시〉와 연계하여 기획전시에 참여한 강병인 작가 초청 캘리그라피 워크숍 〈글자에 담은 내 마음〉을 운영한다. 작가와 함께 한글의 원리를 배우고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전시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추석 특별 행사 〈실학으로 여는 한가위 체험 한마당〉, 정약용 문화제 연계 행사 〈어린이 실학 콘서트〉를 운영하여, 가족 단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실학으로 명절과 지역의 가을 축제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실학의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한 초등 단체 프로그램 〈교실로 온(on) 실학〉, 문화나눔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실학자〉, 주말 가족 프로그램 〈밭으로 간 실학자〉도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실학은 과거의 학문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한 삶의 지혜”라며 “관람객들이 실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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