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상계엄령 선포는 국내 정치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이후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며, 정국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산TV는 지역 언론으로서 이번 대선 결과가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 특히 오산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해본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공정성이 회복의 관건 오산은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었다. 2000년대 초반 젊은 인구의 유입과 함께 안민석·곽상욱 등 지역 정치인의 부상은 평균 15% 안팎의 안정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22년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전국적으로 패했지만, 오산에서는 12.8%의 우위를 보이며 지역 기반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그러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선거에서 패배했고, 이후 안민석·곽상욱 두 축의 정치적 퇴장은 민주당 내 리더십 공백을 가져왔다. 당시 민주당이 시장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은 중앙당의 경선 개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청년특구 실험을 명분으로 경선 룰이 변경됐고, 최하위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지역 여론과 괴리를 빚었다. 이는 당내
이권재 오산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습니다.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습니다.”라고 오산의 미래비젼을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15일) ‘주택공급 활성 방안’(2023년 9월 26일)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서동433만㎡(131만 평) 일원에 3만 1천호 규모의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킨 바 있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어“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남부대로 내 원동초 사거리부터 한전사거리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남부대로는 국도 1호선과 연결되어 동서로 화성-오산-평택을 잇는 오산시의 주요 간선도로로,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남부대로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오산시 스마트교통안전과는 주요 정체가 발생하는 원동초사거리 일원의 교통량을 분석, 출퇴근 시간 분리 신호체계를 운영하고, 퇴근 시간대 향남에서 오산방향의 신호 시간을 기존 35초에서 49초로 14초 연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근 교차로인 한전사거리와의 신호 연동을 조정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정체도가 높았던 퇴근 시간대 원동초사거리 일원 남부대로 대기열이 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과시간이 2배 이상 감소되는 등 확연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시는 이번 원동초 사거리 개선을 시작으로 남부대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교통신호 및 도로구조개선 가능성 등을 검토·적용할 예정이다. [ 오산TV 이경호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을 만나 ‘기준인건비 증액’을 건의했다. 인구 및 면적 규모가 유사한 타 시·군 대비 현저히 낮은 기준인건비와 최하위 수준인 기준인력 규모의 현실화 반영이 주요 골자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가 표방하는 조직관리 기조에는 동의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시·군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준인건비로 인해 오산시가 필수인력을 늘리지 못하는 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창섭 제1차관은 “불가피하게 (기준인건비 상향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있다. 어떤 고통인지 알고 있다”며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2021년 기준 오산시 결산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8.9%에 불과했다.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과 비교할 때도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를 과대 지출하지 않지만, 행안부 기준으로 볼 때는 16%가량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행안부는 오는 2025년부터 기준인건비 초과집행 금액에 따라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하고 법령을 개정했으며, 오산시의 경우 지난해 기준 100억 원대 인건비를 초과 집행했다. 보통교부세 페널티 제도가 실행되는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이재민들의 회복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700여만 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오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개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특별모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집된 성금이다. 모금 활동에 6개동 통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개 단체, 보훈단체, 오산지역자활센터, (사)아동청소년보호협회, 오산시지역자율방재단, 오산시상공회의소,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새마을금고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와 그 외 많은 기관과 시민들이 모금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오산시민분들과 한마음, 한뜻을 모으게 되었다”며, “오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잘 사용되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신 오산시 그리고 시민분들께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 오산시에 따르면 25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권재 오산시장, 정민화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례보증 출연금 7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특례보증사업이란 오산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7억원의 출연금액을 토대로 70억원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업인들의 자금조달 위기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2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은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특례보증 사업으로 자금부담을 덜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더불어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색이 만나 한 해가 기대되는 2023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따듯하고 밝은 기운으로 웃음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7월 개원한 제9대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곁에서 함께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반을 마련 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한번 더!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회”를 슬로건 으로 제9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한 면이 적지 않겠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민의 대표자 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세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역할 또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오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들의 선택받은 것에 멈추지 않고, 주민의 지방자치행정 참여권을 명시하고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
오산시 (시장 이권재)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대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 및 의원증 전달, 활동 다짐 선서, 시장과의 대화, 아동 권리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아동 의원으로서 책임감과 활발한 의정 활동 참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제6대의회는 6월 새롭게 구성되었으며, 공개모집, 학교장추천, 청소년 시설 추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된 만10세~만18세 오산시 아동 100명으로 구성되어 내년 6월까지 아동의 권리 실현을 목표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및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한 도시로, 아동도 시민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고도화된 아동 친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 청소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2017년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는 시를 대표하는 아동 시정 참여기구로 아동 정책 제안 활동, 아동 시설 모니터링, 아동 주도의 축제 기획 등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업 전반에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에 걸쳐 독거 치매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안심 홈케어 3차 ‘무더위 이기는 삼계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 이기는 삼계탕은 복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 오산시니어클럽 내 손맛찬과 연계하여 당일 제작한 영양가득 삼계탕, 배추겉절이 등을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대상자의 가정으로 개별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과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치매 환자의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운영 일정 및 치매 관련 정보는 오산시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카카오 채널·인스타그램·워크온 치매 커뮤니티(걷는 나, 뛰는 뇌)에서 확인 가능하며 치매 상담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031-8036-6611~14)와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 오산TV 이경호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외국인 체납 특별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 징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8월 말 기준 외국인 체납액은 1,894명, 3,849건, 554백만 원이며, 이 중 자동차세 및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합계가 323백만 원으로 전체 외국인 체납액의 5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오산시는 언어 장벽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외국인 체납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4명(중국어능통자 3명, 베트남어능통자 1명)을 올 10월에 체납관리원으로 추가 채용하고, 특별정리 기간 동안 체납된 외국인에게 맞춤형 외국어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시설 3곳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작성된 납부 안내 리플렛 및 배너를 설치하고, 외국어 체납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반면 고질·상습 체납 외국인에 대해서는 출국 비용 관련 외국인 전용 보험을 11월까지 압류 및 추심하기로 하고, 수원지방 출입국 관리소를 통해 비자 연장 제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성복 징수과장은“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본인이 체납된 사실 조차도 모르는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