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 및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평택시 32개소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하절기 화재 사고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병원 내 입원환자 및 의료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료기관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자체 점검표를 작성해 평택시 보건소로 제출해야 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점검표를 미제출하거나 미비 사항을 조치하지 않으면 보건소의 현장 점검이 병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여름철 화재안전대책’ 자료도 함께 제공해 의료기관 스스로 화재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화재 예방 체계 강화와 사전 위험 요소 제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의료기관 화재 사고 위험이 특히 커지는 시기”라며, “관내 병원들이 자율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