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국회의원 소식

조계원 의원, 국회 예결위 종합질의 여수현안으로 정책제안 ‘눈길’

정부,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일시상환→출자전환으로 전환해야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1일 제22대 국회 2025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정책질의를 여수국가산단 위기와 고용위기,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회수 문제 등 지역 현안 관련 정책제안의 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조계원 의원실에 따르면 1일 예결특위 2025년 제2차 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여수국가산단 위기에 따른 고용위기 실태와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회수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조계원 의원은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의 정량적 지표 중심의 탁상행정의 문제에 대해 여수지역의 고용상황을 사례로 들며 지적했다.

 

현재 여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정량적 지표 4개 중 구직(실업) 급여 신청자 수 20% 이상 증가요건에 26.2%만 충족하고 다른 3개 지표는 충족하지 못한다.

 

이는 현행 제도가 지역 주력산업의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를 중심으로 지표를 산정해, 석유화학산업과 연관된 플랜트 건설업, 포장출하 등 하청업체 및 일용직 노동자들의 현장의 고용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수의 석유화학산업 플랜트 건설 발주액은 2024년 대비 △78.4% 감소, 플랜트 건설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26.1% 감소 등으로 여수지역 구인배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평균 구인배수인 0.5보다도 낮다.

 

조 의원은 “여수의 실상이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현행 주력 산업 위주로 정량지표를 평가하는 제도가 현실적이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며,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 중심에서 연관산업의 고용 지표도 반영되도록 고용위기대응지역 지정제도의 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현행 제도가 현실화된 고용위기를 기준으로 판단함에 따라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제도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여수지역 별도 지원정책 등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정부의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일시상환 방침에 대해 분할 상환을 넘어 출자전환 방식을 통한 공공투자를 제안했다.

 

여수박람회장 운영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2029년까지 매년 2,5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비 지출과 매년 박람회장 유지관리 비용으로 약 160억 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며, 정부 선투자금 3,658억 원의 일시 상환에 따른 투자 위축 및 활성화 지연에 대한 재정운영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여수시를 ‘남해안 대표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의 핵심이 바로 여수 박람회장이다”며, “정부의 선투자금 출자 전환 방식을 통해 여수 박람회장을 전국의 공공투자 모범사례로 만들고, 장기적인 배당 수익 구조로의 전환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