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17일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교육행정위원회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을 대상으로 작년 추경 예산에 대한 불용률을 언급하며 “추경 예산은 시급성과 긴급성을 요하는 사업을 위해 편성되는 것인데, 불용이 반복된다는 것은 시스템 차원의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며 “낙찰차액 등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불용 요소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심사에서도 도교육청의 예산 불용 및 예비비 이월과 관련하여 책임있는 재정 운영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이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실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기편성된 예산의 불용 및 집행 지연은 학생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손해”라며 “본예산 및 추경예산 각각의 성격을 검토하여 시기별 예산의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환경 제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지역교육국 대상 심사에서 이 위원장은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신체 성장과 건강을 함께 돌보는 곳”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건강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에 대한 교육적 대응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 출산의 신비로움 등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교육청차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