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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동탄역에서 고속철도 추돌사고 및 싱크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 가정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화성특례시가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동탄역에서 지하터널 고속철도 추돌사고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서역 방향 운행 중이던 SRT328 열차가 신호체계 고장으로 동탄역 율현터널(지하 6층) 분기기에 진입하던 중 GTX-A 열차와 추돌하면서, 열차탈선과 인근 지반 침하(싱크홀)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화성시 안전한국훈련 시행 이래 최초로 고속철도 사고를 재난 유형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이는 중복되는 재난 훈련 상황을 피해 다양한 분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철도안전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훈련에는 주관기관인 화성특례시와 ㈜SR을 비롯해 화성소방서, 화성동탄·서부경찰서, 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5개 유관기관․단체, 화성시민으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이 참여했다.

 

시는 실제 SRT 추돌사고 연출이 어려운 점을 고려, 가상공간(메타버스)을 활용해 사고 장면과 복구 상황을 생생하게 연출하며 훈련의 현장감을 높이고, 사고 초기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은 토론기반훈련과 현장실행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치러졌다.

 

토론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시는 김용환 안전건설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 가동여부를 결정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 대응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화성특례시 15개 협업부서는 열차 추돌에 따른 비상대응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방안에 대한 문제해결형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철도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 훈련을 통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장 훈련은 동탄역에서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고속철도 추돌 및 복합재난(땅꺼짐) 발생에 대비해 5분 이내 상황 전파 및 초기 인명구조 투입을 목표로 초동대응,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유관기관 간 수습·복구 훈련 등을 중심으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훈련 전 과정에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며, 공통통화그룹 간 상호통신 훈련도 진행했다.

 

시는 자체평가에서 도출된 미비점에 대해 책임부서별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고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SRT와 GTX-A 이용객이 하루 2만 명에 달하는 동탄역을 비롯해 서해선, 신안산선, 트램 등 철도망 확충을 추진하며 철도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철도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철도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매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 합동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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