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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3.1절 계기 미서훈 독립운동가 5명 추서 확정

화성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5명 발굴, 이번 3.1절 기념식에 추서 받아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화성특례시는 2014년부터 지역 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조사와 자료 수집을 이어왔다.

 

그 결과 이번 3.1절을 맞아 신문조서나 판결문 등 행형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김병준 등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포상을 받게 됐다.

 

송산면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병준, 노근우를 비롯해 1919년 4월 3일 장안면과 우정면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김삼만, 김여춘, 김관식 등 5명이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김병준과 노근우는 1919년 3월 28일 송산 3.1운동에 참여해 만세를 외치고, 만세운동을 저지하던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野口廣三) 처단에 가담하다 체포돼 수감 생활을 했다.

 

김삼만, 김여춘, 김관식은 1919년 4월 3일 장안면과 우정면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장안면사무소, 우정면사무소, 화수경찰관주재소를 전소시키고, 일본 순사 가와바타 도요타로(川端豊太郞)를 처단하는 데 가담하다 일경에 체포됐다.

 

이후 1919년 8월 7일 경성지방법원 예심과에서 면소 방면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삼만과 김여춘은 장안면 장안리 출신의 천주교 신자로, 각각 베드로와 요셉이라는 세례명을 가졌다. 이들은 장안면 장안리에 거주하며 신앙을 함께한 이웃들과 함께 장안·우정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화성특례시는 3.1운동 당시 일본인 순사 2명을 처단한 유일한 지역으로, 기독교·천도교·천주교·유교 등 종교적 차이를 넘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항일 저항 정신을 보여준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김삼만 등 5명은 기존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물들로, 화성특례시가 미포상 독립운동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것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독립운동가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하는 분이 단 한 명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관련 업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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