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금)

  • 흐림동두천 0.8℃
  • 맑음강릉 8.5℃
  • 구름많음서울 3.9℃
  • 흐림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6.7℃
  • 흐림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8.0℃
  • 흐림고창 5.9℃
  • 흐림제주 10.2℃
  • 흐림강화 2.5℃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1℃
  • 구름많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지역국회의원 소식

김종민 의원,'벤처투자 촉진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개정안 대표발의

금융회사 및 벤처투자회사 창업자 연대책임 조항 해소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이 '벤처투자 촉진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이 두 법안의 핵심내용은 벤처투자환경에 있어서 여전이 존재하고 있는 금융회사와 벤처투자회사들의 창업자 연대책임 조항을 해소하여 스타트업 창업자가 겪고 있는 창업 생태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한 창업자는 2017년 한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을 성장시켜 왔으나, 코로나 사태와 이어진 투자 시장의 침체로 인해 신규 자금 유치에 실패했고, 결국 2023년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이후 투자회사는 창업자 개인에게 연복리 15%의 이자를 붙여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창업자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택에 가압류까지 걸어 회사의 실패를 창업자 개인의 재산과 가정까지 연대책임을 물은 것이다. 투자계약서상의‘이해관계인 연대책임’조항 때문이었다.

 

정부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금융회사가 대출 시 창업자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으며, 2018년에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도 연대보증 요구를 폐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융회사 및 벤처투자회사들은 여전히 내규에 의한 투자계약을 통해 창업자에게 연대책임을 요구하고, 연대책임 조항에서의 투자를 대출로 변질시켜 창업자의 재기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벤처투자촉진법은 현행 고시에 규정된 '벤처투자회사 등록 및 관리규정' 및 '벤처투자조합 등록 및 관리규정'을 법률로 상향시켜 개인투자조합 및 창업기획자에 대하여도 연대책임을 부과하는 투자계약 체결을 금지하고, 여신전문금융업법을 통해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게도 신기술사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의무를 고의 또는 중과실로 투자계약을 위반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제3자에게 연대책임을 지울 수 없도록 하여 벤처기업과 창업자를 보호하자는 것이다.

 

김종민 의원은“연대책임 금지는 단순한 경제적 보호를 넘어 창업자들이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에 나설 수 있게 하는 근본적 변화의 시작이다. 벤처투자촉진법과 여신전문금융업 개정을 통해 창업자가 연대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고, 투자자와 창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법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