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도 정가소식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 아빠 육아휴직·학생 체형 관리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민의힘, 라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과 '군포시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9일 제280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 및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담고 있으며, 군포시가 가정 친화적 환경 조성 및 교육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현실적인 대책 마련

'군포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고,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줄이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 근로자 중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경우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는 휴직 시작 1개월 후부터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육아휴직 취소, 복직, 퇴직, 거주지 이전 등의 사유 발생 시 지급이 중단되며, 부정한 방법으로 장려금을 지급받은 경우 환수 조치도 가능하다.

 

박상현 의원은 "타 지자체 같은 경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중위소득 이상이고 연봉 8천만원 이하인 9분위 소득 가구 비율도 14%에 달하는 반면 연봉 2천 4백만원 이하의 4분위 이하 소득 가구는 8.5% 정도 밖에 신청하지 않았다" 라며 "현실적인 이유에 쉽게 육아휴직을 못내는 아빠들의 고충을 덜어내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 학생 체형 관리 지원 조례안, 성장기 건강한 발달 도모

'군포시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불균형 체형 예방 교육 ▲체형 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책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장이 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및 군포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기의 신체 균형 발달은 성인기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군포시에는 초등학교 27개, 중학교 12개, 고등학교 8개로 총 학생 수는 2만 4천 여명에 달하여 다른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한 만큼 군포시가 학생 체형 관리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들은 19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21일 제280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부의되어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조례안들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키겠다"며 "군포시가 육아 및 교육 복지 분야에서 더욱 앞서 나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