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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 중학생 진로체험교육의 질적향상 및 양적확대 촉구

형식적 중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진로 선택에 별 도움 안돼

 

[ 로이뉴스(Roi News) 이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중학생 진로체험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변재석 의원은 "중학교 시기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 직업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에서도 2015년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도 “하지만 교육청의 설명과는 달리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느끼는 진로체험활동은 형식적이고, 일회성이며, 수업 내용도 와닿는 부분이 적어 시간 낭비란 지적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중고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진로체험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니 국내 취업자의 52% 이상이 전공과 무관한 직장에 취업하는 현실을 자초하게 된 것”이라며,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4가지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변 의원의 개선 방안은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산업체와 광범위한 협력 방안 마련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의 대폭 보강 ▲진로체험교육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과정 마련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 배려를 강조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변 의원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인 중학교 때 자기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도록 해주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아주 중요하다”라고 전하고, “진로체험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질적 향상과 양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변재석 의원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진로체험 확대와 전담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 중학교 진로체험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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