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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만석전시관, 청소년 대상 워크숍 '2025 찾아가는 미술관' 성료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운영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젝트 '2025 찾아가는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문화예술 기획가 김민지, 시각예술가 손현정, 일러스트레이터 임선경 3인의 예술가가 멘토로 참여한 본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매향중학교와 수일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참여 작가들은 정기 워크숍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학교와 전시관을 잇는 협력적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참여 학생들은‘공동체’를 주제로 마을과 지역을 탐색하며 대형 드로잉, 설치 구조물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도시 개발, 환경 문제, 세대 간 단절 등 자신들이 체감하는 도시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시각적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변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미적 체험을 심화하는 한편,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경험은 공동체 안에서 나와 타인의 관계를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도시와 공동체의 미래를 상상하는 교육적 성과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 결과 공유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실험적 시도와 팀별 작업 과정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수일여자중학교 참여 학생은 “친구들과 협력하여 작품을 만들 때 가장 즐겁고 재미있었다”라며 “쉽게 해볼 수 없는 활동이라 뜻깊은 시간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교육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ㆍ문화 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청소년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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