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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경주 꿈을 그리다' 성료

고립·은둔 청소년, 경주에서 만난 회복의 3박 4일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치유형 야외활동 프로그램 ‘경주 꿈을 그리다(1:1 밀착 동행)’를 2025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사회적 고립을 경험해 온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안전한 관계 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참가자들은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대릉원(천마총)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과 자연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체험을 누렸다. 또한 프로그램 동안 ‘마니또 활동’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관심과 응원을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관계가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러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과 언니, 오빠들과 친해져서 좋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관계의 회복과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1명당 인솔자 1명이 동행하는 밀착 지원체계로 운영됐으며, 인솔자들은 청소년들의 불안 완화, 일정 조절, 정서적·사회적 관계 형성 등 전 과정에서 세심한 지지를 제공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처음 만나는 환경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신뢰감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의 변화와 회복을 촉발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상담, 진로 탐색 등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계 속에서 다시 웃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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