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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가소식

안양시의회 채진기 의원, 시정질문 통해 안양시 대외적 성과 높이 평가하며, 주요 현안의 절차적 부족함 지적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안양시의회 채진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7·8동)은 11월 20일 제30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안양시의 눈부신 수상 실적을 축하하는 한편 주요 현안 사업의 절차적 흠결을 꼼꼼히 짚어내며 ‘준비된 도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 수상 실적의 의미 ▲2026년 조직개편의 실효성 ▲안양 4동 행정복지센터 조성 사업의 절차상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채진기 의원은 먼저 안양시가 올 한 해 거둔 탁월한 행정 성과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채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안양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상급 기관 및 외부 단체로부터 총 39건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받으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안양춤축제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은 안양시 행정의 꾸준함과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로 꼽혔다.

 

채 의원은 “이러한 수상 실적은 안양시가 객관적으로 우수한 행정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도시의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한 2천여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조직개편 관련 질의에서 채 의원은 미래 행정 수요에 대비하는 집행부의 고민에 공감하면서도, 보다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안양시가 제출한 2026년 조직개편안은 전체 정원을 동결한 상태에서 4~6급 관리직은 5명 증원하고, 7~9급 실무직은 5명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 의원은 “관리자 중심의 증원이 실제 행정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오히려 현장 행정을 담당하는 실무직 감소가 대민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비용 추계 과정에서 직급 상승에 따른 업무추진비나 부대 경비가 누락된 채 단순 인건비만 산정된 점을 지적하며, 다음 심사 전까지 더욱 정교한 예산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정질문의 핵심 쟁점은 ‘안양 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이었다. 채 의원은 해당 사업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꼭 필요한 사업임을 인정하면서도, 추진 과정상의 ‘순서’가 잘못됐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안양시는 건물을 지을 땅의 용도를 변경(어린이공원 폐지)하는 도시계획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건축 설계 공모를 먼저 진행했다. 통상적으로는 기초조사 → 주민/의회 의견 청취 → 도시계획위 심의 → 결정 고시가 선행된 후 설계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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