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국회의원 소식

허종식 의원, “송도, 30MW 이상 대규모 기업에 ‘출입금지’ … 80% 불허”

허종식 의원 “전력 포화 상태 명확 … 정부, 공급 시점 제시해야”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대한민국 바이오·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심각한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좌절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전력공급을 신청한 25건 중 14건(56%)이 불허 판정을 받았다.'표1 참조'

 

특히 바이오, 반도체 등 전력 집약형 산업에 필수적인 대용량(30MW 이상) 전력 신청의 불허율은 80%에 달했다. 15건 중 12건이 거부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전력 인프라가 첨단산업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포화 상태임이 드러났다.

 

전력공급 상황은 2023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2022년 86%(7건 신청, 6건 승인)에 달했던 승인율은 2023년 27%(11건 신청, 3건)로 곤두박질쳤고, 2024년 이후에도 불허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송도에 투자를 계획했던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전력난이라는 장벽에 부딪혔다.

 

바이오 대기업 A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8MW, 30MW, 45MW, 30MW 등 네 차례 전력을 신청했으나 소용량 1건만 승인됐고 3건이 불허됐다.

 

반도체 관련 유력 기업인 B사는 2022년 40MW 공급이 승인된 이후 증설을 위해 최근까지 5건을 추가 신청했으나 4건이 불허됐다.

 

C기업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여섯 차례 신청했으나 5건이 불허되는 등 반복적인 투자 좌절을 겪고 있다.

 

전력공급 결정까지는 평균 3~5개월이 소요됐다. 바이오 대기업 A사는 불허 결정을 받기까지 1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전력 인프라 부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단순한 행정 지연을 넘어 기업의 생산·고용·투자 계획 전반에 중대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계획 당시 전체 전력수요는 1,689MW로 원자력발전소 1기 이상의 발전 용량에 해당하나, 현재 공급량은 700MW에 불과해 수요의 41% 수준에 그치고 있다.'표3 참조'

 

허종식 의원은 “2023년 이후 대용량 전력 신청의 80%가 거부된 것은 송도의 전력망이 사실상 포화 상태라는 명백한 증거”라며 “기업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투자, 고용 등 경영 계획 전반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송도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소한 기업들에게 공급 가능 시점이라도 명확히 제시해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