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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회의원 소식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농업 현장 첫 방문

“폭염·농기계 사고 위험 직접 점검… 농업 재해 예방 제도개선 필요”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단장 김주영·간사 박해철)는 9월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농업 현장의 산업재해 위험 및 예방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차 회의에서 결의한 ‘농어업 등 다양한 재해현장 방문을 통한 제도개선’의 첫 실행이자, 사고 발생 후 대응을 넘어 예방 차원에서 농업 현장을 찾은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F 위원들은 이날 두 곳의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폭염으로 인해 작물이 모두 타죽고, 농민들이 온열질환 위험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열악한 현실을 확인했다.

 

첫 방문지 주인인 A농민은 “근대를 심었는데 모두 타 죽어서 지난주에 밭을 갈아엎었다. 벌써 세 번째다. 심으면 죽고 심으면 죽는다.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니까 환풍기와 차양막도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쓰러지는데, 대부분 나이 많은 분들이 혼자 일하니까 바로 대처도 못한다”며 실제 지난 주말 인근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김경란 농업인안전팀장이 ‘농작업 재해 및 예방 현황’을 브리핑했고, 농협·고용노동부·남양주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농작업 재해 예방과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김주영 단장은“TF가 농업 현장까지 찾아온 것은 농업에서 발생하는 재해 역시 노동안전대책에 잘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농업 분야 재해의 정책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철 간사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인의 온열질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늘 직접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 정책에 농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농업 현장 방문을 제안한 임미애 의원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농업 특성에 맞는 제도적 보완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보호’를 공언했고 농어업인 또한 당연히 그 범주에 포함됐다”며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원인 김용민 의원은 “남양주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보고 듣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산업재해예방 TF와 함께 국회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TF 소속 김주영·김윤·박해철·박홍배·염태영·임미애·정진욱 의원이 참석했으며, 지역구 의원인 김용민 법사위 간사도 동행했다. 또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고용노동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남양주시, 농협 관계자와 홍안나 경기도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김지훈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7월 28일에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는 다양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입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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