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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가소식

고양특례시의회 박현우 의원, "고양문화재단 무대 관련 시설 예산 계획만 215억↑... 시설 노후화 대응해야"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박현우 의원(화정1·2동/국민의힘)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급격한 발전을 이룩했던 만큼, 이제 그에 따른 급격한 변화에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동환 시장에게 고양문화재단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적극적인 현안 대응을 촉구했다.

 

고양문화재단에 속한 ▲어울림누리(덕양구) ▲아람누리(일산동구)는 준공·개관을 맞이한 지 약 20년이 되어가면서, 무대 관련 시설을 비롯한 전체 시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이 제출받은 ⌜고양문화재단 무대운영팀 중기 재정 지출세부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어울림극장 오케스트라 리프트 교체(무대기계파트) 10억 ▲아람극장 음향메인스피커 시스템 교체(무대음향파트) 20억 ▲어울림누리 공연장 무대기계 시설 리모델링(무대기계파트) 120억 등 2023년 기준 계획수치(총사업비)가 215.8억으로 추계됐다.

 

이는 당초 고양문화재단이 집행부에 2021년에 제출했던 당시 계획수치(총사업비) 171.28억에서 2년 사이에 40억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 의원은 “고양문화재단이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에 근거하여 2018년, 2019년 2년간 감가상각비를 보전 재원으로 적립해 이자 포함 약 13억 원의 누적 적립금을 모았으나, 2020년 당시 시 예산담당관이 공문으로 반납을 요청해 재단이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문제는 예산을 시에 반납했으나 계획된 무대 관련 시설조차도 제대로 보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중장기적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예산 부족 또는 미편성으로 인해 최소한의 응급조치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시가 2022년 고양문화재단 측에 발송한 공문에서 “관련법에 따르면 행정재산의 내부설비의 설치나 교체의 경우도 지자체에서 직접 시행토록 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일반적인 건물에 해당한다고 봄. 공연장의 경우는 일반적인 건물 유지와 전문 공연장 유지로 나눠볼 수 있고, 대규모 공연장(어울림누리, 아람누리)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내부 공연시설(무대 및 기타 설비)의 수리 및 교체는 금액과 규모에 상관없이 공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에서 시행함이 보다 효율적임”이라고 판단해 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215억 수준의 무대 관련 시설 예산도 못 세우는 현실 속에서 대규모 수선 공사 예산을 세우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이야기”라며 “이에 대한 시 차원의 예산편성을 비롯한 대수선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추진 중인 어울림극장 방화막 교체 공사와 같은 소·대규모 공연장 시설 보수를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2026년도 본예산 편성 등의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번 시정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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