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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찾아가는 생생한 네트워크 2025 안성맞춤 시민동아리 네트워크 '느슨한 연결'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요. 든든한 관계망이 생겼어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 문장은 협력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 직면한 기후위기와 돌봄문제가 심화될수록 ‘공동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성시는 5년 째'안성맞춤 시민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으로 시민의 공동체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사업 회차가 거듭되고 동아리의 역량이 성장할수록 네트워크 필요성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은 지난 23일(수),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안성맞춤 시민동아리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네트워크 행사 ‘느슨한 연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윤(고양자치포럼 대표) 강사의 ‘우리 삶에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를 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했다. 1시간여의 강의 후 참가자들은 사전 조사한 고민별로 6개 모둠이 구성됐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고민은 ‘동아리 활동의 지속성과 재원 마련’이었으며 다음은 ‘리더십 역량강화, 민주적인 동아리 운영’이 뒤따랐다. 뒤이어 모둠 토의 결과를 발표하여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크 행사의 백미는 ‘최고의 네트워크상’ 선정이었다. 모둠별로 올해 안에 함께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도출하고 발표했다. 이후 모든 참여자가 일어나 응원하는 모둠 결과지에 스티커를 붙여 가장 많은 개수를 받은 곳을 수상자로 뽑았다. 부상은 해당 모둠이 자체적인 모임을 할 때 공간과 간식지원이고, 네트워크 모임이 지속될 경우 강사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동아리 전래(전통)놀이터 박경민 대표는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면서 우리 동아리가 어르신들을 만나고 활동하는 것이 안성시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정운길 단장은 “작더라도 개별동아리의 고민을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도와주려는 움직임에서 네트워크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형성된 모임들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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