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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기부하는 도시'로 한 걸음 무인 키오스크 운영 시작

기부 명예의 전당 이어, 시민 참여형 기부 플랫폼으로 나눔 실천 확대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오산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무인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생활 속 나눔 실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치 설치를 넘어, 기부문화를 일상의 일부로 정착시키려는 실천형 행정의 일환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소액 기부 장치로, 1천 원부터 카드 한 번으로 간편하게 기부가 가능하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평소 기부를 망설였던 시민들도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키오스크를 오산시청과 자원봉사센터, 지역 행사장 등에 순회 설치해 기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긴급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전액 투명하게 활용된다.

 

이를 알리기 위한 첫 행보로, 지난 5일 시청에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1호 기부자’로 참여하며 기부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오산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2023년 5월, 시청 1층 로비에 ‘기부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이권재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공간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영상이 전시돼, 지역사회가 함께 기부의 뜻을 기리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 도입도 같은 흐름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부 키오스크는 기술을 통해 나눔을 생활로 끌어오는 새로운 시도”라며 “오산시가 시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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