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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폭설 시 대중교통 원활하게 운행하도록 하는데 우선순위 두어 제설하라" 지시

“최근 폭설 때 버스 차고지 주변 도로 제설 지연으로 버스 운행 차질” 지적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지난달 27~28일 강설과 같은 폭설이 내리면 노선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하도록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 제설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폭설 때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열심히 제설작업을 했으나 버스 차고지 진입로 등 주변 도로 제설이 지연되면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지적한 뒤 “앞으로 차고지 주변 등에 제설 우선순위를 두어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폭설 때 습기가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초동 제설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폭설 슬러지’가 발생해 버스를 비롯한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고 극심한 도로정체가 발생했던 점을 참조해 앞으로 ‘폭설 슬러지’ 취약 구간에 제설차를 투입해 적극적으로 슬러지를 밀어내기로 했다.

 

또 눈길 접지력이 떨어지는 후륜구동 택배차량이나 일부 외제차 등이 교차로나 고갯길을 막고 움직이지 못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만큼 폭설 시 관련 협회에 공문을 보내거나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등으로 운행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제설기를 신속히 교체할 것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폭설 시 필수 장비인 제설기가 노후화해 제설에 차질이 생겼다는데, 각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기를 긴급 점검해 문제가 있는 제설기를 신속히 교체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살포기 171대, 제설삽날 145대 등의 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살포기 74대, 삽날 61대 등 135대(42.7%)의 장비가 내구연한이 지나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부실시공 논란을 빚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 하자보수와 관련해 “지난 3일 현장 방문 때 강조한 것처럼 입주 예정자들이 만족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미완료 공정과 하자보수 공사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철저히 점검해 하자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진 다음에 사용검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전문지식이 부족한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사전점검 때 제3의 안전진단 전문업체와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적극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이는 시공사가 자체적으로 전문업체를 선정해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며 입주 예정자들이 자체 선정한 안전진단 전문업체와 함께 점검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은 안전한 집, 좋은 집에서 살려고 새집을 분양받았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소박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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