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 서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00여 명의 서정동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우리가 꿈꾸는 서정동’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서정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 보이는 발표회로, 서정동 주민을 초대해 흥겨운 우리 동네 축제로 자리 잡은 지 올해로 벌써 28년째이다.

 

올해는 서정동의 주된 어르신 계층과 신규 유입된 젊은 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축제를 구성하면서, 명칭 역시 기존 ‘어르신과 함께하는 길거리 공연’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점이 더욱 뜻깊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농악, 노래교실, 다이어트 댄스, 벨리 댄스 공연과 사군자 작품 전시회를 마련했고, 동춘서커스단을 비롯해 주민 노래자랑과 트로트 가수 이금, 여정인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장을 이루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송탄지구협의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짜장밥을 대접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참석한 서정동 한 주민은 “주민들의 수준 높은 공연부터 동춘서커스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서정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종식 서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로써 제25회를 맞이하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우리가 꿈꾸는 서정동’ 행사가 서정동의 좋은 축제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정동 각 단체 회원, 지역주민들과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태용 서정동장 역시 “어르신과 동민 모두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