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효율성 높였다

베테랑 공무원들이 사업 적정성 여부 검토하고, 효율적인 공사 방안 제시해 올해 상반기에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 절감

 

[ 로이뉴스(Roi News) 이경호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효율적인 공사 방안을 제시해 올해 상반기에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학교 출입구 개선, 승강기 설치, 옥상방수, 체육관 바닥 보수, 탄성포장 시공 등이다.

 

수원사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신청 건수는 매년 60여 건에 이르고, 예산은 120억 원에 달하는데, 담당 공무원 1명이 모든 사업을 검토(심의)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또 행정직 공무원이 토목, 건축 분야 사업의 원가, 설계, 공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건 한계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부터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행정·토목·건축 사회복지·환경직 베테랑 공무원 9명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2024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65건 중 5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베테랑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했고, 꼼꼼하게 심의한 후 효율적인 공사방안을 제시하며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해 총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했다. 절감한 사업비는 다른 학교환경개선사업에 추가로 반영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수원시는 베테랑 공무원을 활용해 매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5억 원 이상 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까지 검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직렬로 구성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점을 살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예산 집행 과정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문을 연 수원시 새빛민원실은 수원시 혁신행정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새빛민원실에 배치된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들이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베테랑 공무원들이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민원을 사업 부서와 소통하며 처리해 민원인은 이 부서 저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결이 요원해 보였던 민원을 잇달아 처리하며 ‘복합민원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