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7회 기획전시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展개최

 

[ 로이뉴스(오산TV) 이경호 기자 ]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오는 28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제17회 기획전시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18세기 후반 정2품 정헌대부(正憲大夫)까지 올랐던 정남면 백리 출신 관료 ‘신이복’의 ‘초상화 유지초본’의 제작기법 분석과 제작과정 재현 전시를 통해 초상화 유지초본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는 ▲一부 ‘완성으로 가는 첫걸음, 초본(草本)’ ▲二부 ‘기름먹인 종이, 유지(油紙)’ ▲三부 ‘완성으로 가는 여정,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의 과학적 분석’ ▲四부 ‘유지초본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4개 주제로 구성됐다.

 

一부 ‘완성으로 가는 첫걸음, 초본(草本)’에서는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작품의 골격을 잡거나 연습한 결과물을 의미하는 ‘초본’을 소개하고, 문학작품의 문장이나 표현을 가다듬은 초본, 수를 놓기 위한 수본, 초상화를 그리기 위한 초본 등 다양한 초본 유물을 전시한다.

 

二부 ‘기름먹인 종이, 유지(油紙)’에서는 유지의 제작 방법과 특징을 소개한다. 유지는 사용 목적에 따라 생지(生紙)에 여러 종류의 기름을 먹이거나 도포한 가공지로, 방습·방수성이 우수하고 투명한 성질을 가져 예로부터 초상화 초본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예술작품 제작에 사용돼왔다.

 

三부 ‘완성으로 가는 여정,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의 과학적 분석’에서는 신이복 초상 원본의 세밀한 조사와 XRF(X선 형광 분석), 현미경 조사와 같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통해 밝혀진 제작기법과 사용 안료 등 유지초본의 특징을 소개한다. 또한,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의 조사와 제작과정 재현, 비단본 초상화 제작까지의 과정을 담은 노기훈 작가의 영상도 전시된다.

 

마지막 四부 ‘유지초본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서는 그린 이의 깊은 사색과 노력을 거쳐 완성된 유지초본이 초상화로 제작되기까지의 8단계 과정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 준비과정에서 발굴된 신이복 초상을 비롯해 유지 안롱(鞍籠, 3품 이상의 관원들에게 주어진 수레나 가마를 덮는 가리개) 재현품, 유삼(油衫, 기름 먹인 우의) 재현품 등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유지공예품과 초상화 제작에 사용된 전통 안료의 실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2월 6일과 8일에는 초본과 관련한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정두희 영남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얼굴 전면의 주름과 수염의 핍진한 묘사, 사모 날개와 단령의 배채 등에서 정본의 완성에 도달하려고 했던 화원의 노력과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의 높은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