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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새마을부녀회, 카자흐스탄 고려인에 한복 120벌 기부

우즈베키스탄에 이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복 보내기’ 나눔 실천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는 평택시새마을부녀회가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을 위해 마련한 한복 120벌을 지난 2일 평택시청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 출신 국영방송 특파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한복은 평택시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가 2023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위해 한복 400여 벌을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에 기부한 데서 시작된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복 보내기 운동’을 카자흐스탄까지 확대·계승한 두 번째 나눔이다. 당시 한복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와 우즈베키스탄 한국문화재단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에게 전달됐으며, 명절과 주요 행사에서 한복을 입는 전통을 이어가는 데 활용되고 있다.

 

올해 기부된 한복은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주와 악토베주 고려인협회에 전달되어, 양 협회 소속 무용단과 문화예술 동아리가 한국문화 공연 및 각종 기념행사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악토베주 고려인협회 입장에서는 한국으로부터 받는 첫 공식 한복 지원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공동체와 평택시 간 교류의 상징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위한 한복 400여 벌 기증에 이어, 올해는 카자흐스탄에까지 한복을 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한복을 통해 한국문화를 계승하고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는 데 평택시와 새마을부녀회의 정성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옥 평택시새마을부녀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 고려인분들께도 한복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한복이 같은 뿌리를 둔 동포들에게 응원의 마음과 함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 ‘고려인 한복 보내기 운동’이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사회와 고려인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평택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고려인 문화주간’을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외동포 지원과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상호 교류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국제교류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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