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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로 만나는 평택의 문인 ‘박석수’

지역 캘리그래피 동우회 재능기부… 박석수 문학 전시로 시민 참여 확대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박석수 기념사업회와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의 지역협력사업인 ‘2025 박석수 문학예술제’가 지난 22일 지산초록도서관과 송탄근린공원에서 진행됐다.

 

문학예술제에서는 '박석수 전집⑥ 박석수 문학의 흔적과 궤적' 출간기념 명사 초청 시 낭독, 가곡 공연 및 부대행사인 박석수 시비 탁본 체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캘리그래피로 만나는 박석수'와 박석수 시화전(문학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캘리그래피로 만나는 박석수'는 지역단체인 글다솜 캘리그래피 동우회가 전원 자원봉사로 참여해 운영한 행사로, 참여자들은 박석수 시 구절을 활용해 액자와 책갈피 캘리그래피를 직접 제작하며 故박석수의 문학을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박석수 문학을 ‘어려운 문학’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느끼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함께 진행된 박석수 시화전·문학 전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서관 로비에서 열린 전시는 박석수의 대표 작품들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인의 작품 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시민들이 박석수 문학의 사유와 감성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지산초록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박석수 문학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캘리그래피 동우회의 재능기부가 행사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박석수 기념사업회 역시 “문학은 읽는 것뿐 아니라 체험으로 연결될 때 더욱 살아난다”며 “지역단체와 도서관이 함께 만든 이번 행사는 박석수 문학을 세대 간 공감의 장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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