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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맛, 함께하는 즐거움" 안성중앙시장 '김장체험행사' 성료

상인과 시민 80여명, 김장 담그기 동참, 취약계층 위한 김치 기부로 훈훈함 더해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안성중앙시장은'2025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중 동행축제의 일환인 '김장체험행사'를 지난 11월 24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안성시와 안성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1부 '시민과 함께하는 김장체험'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들과 시장 상인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성중앙시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배추와 양념으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담근 김치 두 포기 중 한 포기는 집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한 포기는 안성2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1+1 나눔' 방식으로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정오부터 진행된 2부 '김장음식 막걸리 파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갓 담근 김장 김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보쌈, 한우 육개장, 그리고 시장 특화 상품인 '안성생막걸리'를 즐기기 위해 약 300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아케이드 구간은 김장 음식의 풍미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준비된 테이블이 만석을 이루는 등 모처럼 전통시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

 

또한, 당일 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품 룰렛 이벤트'는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며 시장 내 점포들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접 담근 김치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고, 오랜만에 북적이는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를 즐기니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성중앙시장 상인회는 "상인과 시민이 하나 되어 김장을 담그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전통시장의 정(情)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찾아주신 300여 명의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성생막걸리 등 우리 시장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상인과 시민이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으로 안성중앙시장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시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중앙시장은 이번 김장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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