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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 "다시 학생이 된 하루"… 평생학습축제서 교복 입고 특별 현장 체험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안성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15일 안성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가을 Zzz 페스타’ 평생학습축제에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이 참여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축제에는 초·중학력인정과정 어르신 약 45명이 교복을 입고 축제장을 거닐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을 즐겼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옷깃을 다듬어주며 “오늘은 정말 학생이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이어졌다.

 

교복을 처음 입어본 어르신들은 포토존에서 웃음 섞인 사진을 남기며 잊고 지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의 경험은 배움을 향한 마음을 다시 북돋아주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한 수강생은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았는데, 오늘 교복을 입어보니 그 시설의 내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렇게라도 교복을 입어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글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여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배움을 이어갈 용기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참여자들이 축제와 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배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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