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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기초학력 문항지 러시아어 번역 제공으로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 추진

러시아권 학생 대상 (초·중)수학 문항 번역 지원으로 학습 기회 보장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 기초학력 저하에 대응하고, 언어적 어려움으로 학습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학생을 위한 특색 있는 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다문화 학생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러시아어권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학교 기초학력 진단평가 수학 문항을 러시아어로 번역해 제공하는‘기초학력 맞춤형 번역 지원사업’이다.

 

특히, 이번 번역은 기초학력 진단 보정시스템을 활용한 2차 향상도 검사 문항 중,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수학 과목 일부 유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의 기초 연산 및 수 개념 이해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번역 작업을 마친 후 10월 14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초·중학교에 러시아어 번역 문항지를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학생의 언어 수준에 맞는 기초학력 진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번역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소속 러시아 임기제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여 번역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다문화 학생이 학업 성취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번역된 문항은 학생이 모국어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교사가 학생의 실제 학습 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인숙 교육장은 “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핵심적인 권리”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배움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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