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마을에서 피어난 문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채우다

마을공동체·시민동아리, 주민의 손길로 완성된 뜻깊은 행사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안성 바우덕이 축제에서 ‘하나의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꾸리고 채운 마을공동체 홍보 부스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지원하여 마련된 마을공동체 부스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마을 속에서 피어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공간이었다.

 

죽산면 동막마을, 보개면 기좌마을, 복평마을 주민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제공했고, 12개 시민동아리는 자신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담은 사진, 손으로 만든 자료, 체험물, 그림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펼쳐진 117명의 시민이 함께한 색소폰 합주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지역 내 7개 시민동아리가 하나의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낸 이 공연은, 단순한 합주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커다란 화합의 멜로디였다. 스스로 즐기고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시민문화도시 안성의 힘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시민동아리 ‘맑은물소리’의 박기순 대표는 “이번 바우덕이 축제는 공연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마을이 주체가 되어 일상을 문화로 풀어낸 장이었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시민문화도시 안성의 기반이자 가장 큰 자산”이라고 전했다.

 

정운길 통합지원단장은 “매년 마을공동체 활동을 선보이는 주민들의 열정에 놀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및 시민들의 호응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소통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은 10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안성교, 안성천변, 6070 추억의 거리에서 ‘2025 공동체 한마당-가치 또 같이’를 개최하여 안성의 공동체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