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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이주민 자조모임 '안성에 온(溫) 프렌즈(Friends)' 본격 운영

문화권별 모임 통해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지역사회 적응지원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안성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아양점, 내리점)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주민 자조모임 ‘안성에 온(溫) 프렌즈(Friends)’를 지난 8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안성에 온(溫) 프렌즈(Friends)’는 외국인 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적응을 도모하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내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러시아 문화권 모임은 첫 활동으로 코바늘 수세미 뜨개질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손수 만든 생활용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즐겁고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려인 모임은 7월부터 매월 1회의 정기 회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9월 13일에는 안성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하여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및 센터 견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이주민들이 올바른 환경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내 환경 문제 해결에 이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대덕면 내리지역 고려인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중국어 문화권 자조모임은 오는 9월 28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도자기 컵 만들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타문화권 참가자들과의 교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자조모임은 참여자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운영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권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주민 자조모임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같은 언어·문화권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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