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오산시는 지난 7월부터 9월 첫째 주까지 2개월간 진행된 ‘2025년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산나래 AI공유학교는 2025년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AI교육 선도사업으로, 오산시가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피지컬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5개 분야, 총 16개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약 270명이 참여했다.
오산시는 여름학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둘째 주부터 11월까지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5개 분야에서 8개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복지관, 오산AI코딩에듀랩 등 7개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교육기관과 공공시설,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AI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 미래 인재 육성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