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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용인지회' 회원들과 간담회 가져

27일 양지면 한터농원서 농업전문경영인 14명 참석…농가 고충을 비롯한 농업 발전 방안 논의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오후 양지면 한터농원을 방문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용인지회’ 회원들과 1시간 40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지회 소속 농업전문경영인 14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말씀을 듣고 지혜를 모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렇게 모셨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용인농업기술센터가 아열대 작물을 시험 재배할 정도로 농업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지만, 그 가운데 우리 농업이 적응을 하며 보다 스마트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농가가 겪는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의견을 제시했다.

 

김용덕 관광농원 대표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교 체험학습 안전사고 문제로 학교에서 외부 체험 활동을 축소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래서 농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체험 교육을 하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가 202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초·중·고교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학교 측도 학생들의 체험학습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안전 문제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주신 말씀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협의하는 등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가 "지역 내 체험 농가를 조사해 책자를 만들어 학교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책자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에서는 “국가에서는 체험 농장 운영을 권장하지만, ‘절대 농지’에는 체험장, 화장실, 주차장 설치가 법으로 금지돼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 문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법적인 제약이 있다는 설명에 이 시장은 “상위법 문제로 시에서 당장 해결할 수는 없지만, 농가 의견을 들어보면 불합리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각 지역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고려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는 보험 가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빚 증가 문제를 제기하며 보험 제도 보완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100% 복구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라는 시장님의 지시에 따라 보험 보장 품목을 기존 10개에서 32개로 확대하는 등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훼 농가의 종묘입식비 지원, 수출 농가 지원,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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