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2일, ‘평택형 스마트 화재 예방 프로젝트 – 우리동네 온(溫)라인’의 하나로 복지-안전협의체 위원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군 가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IoT) 통신비 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에 선정된 평택시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안성지사 및 ㈜디지털파워넷,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화재 예방 모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안중읍, 중앙동, 서정동 복지-안전협의체에서 직접 발굴한 화재 취약 가구 60가구 80명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이 높은 고위험 가구 3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콘센트, 두꺼비집 등 노후 전기설비 수리가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20가구를 대상으로 IoT 화재 예방 기기 설치 사업도 함께 진행되며,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파워넷(대표 소병수)과 통신비 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향후 설치된 IoT 기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박선향 평택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복지와 안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참여와 민관 협력으로 실질적인 위기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화재 예방뿐 아니라 지속적인 안부 확인 및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