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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2025 미래위원회 컨퍼런스 '할겨 말겨' 성료

AI 전환기, 청소년이 묻다 … “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는 지난 8월 15일 뿌리아트홀에서 ‘2025 미래위원회 컨퍼런스(Change on 할겨 말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미래위원회 및 동아리대표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픈 토의 형식으로, ‘변화의 한복판에서 청소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1부에서는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부제로 오는 9월 13일 진행되는 청소년 축제 ‘별하나르샤’의 2025년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콘텐츠 제작, 홍보, 운영 등 청소년 실행조직을 중심으로 지역기관 협력, SNS 홍보 전략, 축제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를 주제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49%가 AI로 인해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무려 71%가 “AI가 인간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77%는 “미래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AI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AI 전환 시대에 대한 청소년들의 위기감이 반영됐다.

 

AI의 윤리적 판단 능력에 대해 “충분히 인간 윤리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본 응답도 71%에 달했다. 반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로는 예술‧창작(42%), 법‧정치(28%), 교육(19%) 등이 꼽혀, 인간 특유의 감성·창의성에 대한 믿음 또한 강하게 드러났다.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창의력(46%), 비판적 사고(26%), 협업 능력(14%), 디지털 소양(11%)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인간 고유 능력과 AI 활용 능력의 균형을 핵심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는 도구인가, 경쟁자인가?”를 놓고 열띤 논쟁이 펼쳐졌으며, 결국 “변화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에 공감이 모였다.

 

3부는 친교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위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공유가 이루어졌다.

 

김영식 지부장은 “AI 전환기가 본격화되는 시대, 청소년들이 중심에 서서 질문하고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성 청소년들이 변화에 담대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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