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필)는 지난달 31일 500만원 상당의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1,000개와 필터 1,000개를 신장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날 기탁식은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회용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관내 저소득가구에 도움을 주고자 신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추진했으며 김동필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진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동필 위원장은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따뜻한 봄바람오이 봄을 재촉하듯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신장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길순 신장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하신 물품이 정말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된 면마스크는 신장동통장단협의회 김유정 74통장의 재능기부(600,000원 상당)를 통해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색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운영해 자체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오색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를 15회 운영한 결과 총 315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1천여만 원의 자체 소비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산시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모바일 플랫폼 개발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 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3년여에 걸쳐 추진한 오산제1하수처리장 개량 및 악취저감공사를 지난달 31일 준공해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가동을 시작한 제1하수처리장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방류수질 악화를 개선하고 개방형 하수처리시설의 특성에 따른 악취 확산을 저감하기 위해 2016년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준공됐다. 노후시설과 오래된 하수처리공법을 개량해 기존방류수 수질보다 향상된 방류수질을 확보했고, 개방된 하수처리시설을 복개하고 하수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해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복개된 하수처리장 상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시민에게 휴식·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생명 존중과 인성교육의 장을 만들어 202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저감시설과 시설개량공사가 완료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진행해온 ‘따숨마스크’ 무상 배부가 1일부터 시작됐다.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로 제작된 학생용 따숨마스크는 관내 43개교 3만1천여 명 학생에게 1인당 2장씩 총 6만2천여장과 필터가 제공된다. ‘따숨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비하고자 진행된 오산시만의 위기극복 프로젝트이다. ‘따숨마스크’는 오산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기능성 원단에 필터를 교체해 반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천마스크로, 오산시가 무표 배포를 발표한 뒤 전국 지자체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직접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전달에 참여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함께 동행한 남현석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한 오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행적 조치가 이루어졌다”며 “개학연기로
2017년 12월 21일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중한 29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총 69명의 사상자와 약 20억 3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이 된 참혹한 현장은 대중사우나, 헬스클럽, 음식점 등 우리가 수시로 이용하는 일상생활 공간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천 화재현장 사망자 중 20명이 여자사우나에서 발생했고 이들은 비상구가 선반에 막혀있어 비상구를 찾지 못한 채 출입구 부근에서 다수가 사망했다. 이에 반해 3층 남자사우나에서는 이발사가 비상구로 안내해 모두 대피했다. 결국 화재발생 당시 현장에서 이들의 생사를 가른 것은 바로 비상구였다. 모든 사물은 무관심하면 차츰차츰 사라지거나 존재감이 없어져 사물 본연의 가치와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비상구 역시 사용자들의 무관심과 소홀함으로 인해 점점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 주변을 돌아보자. 비상구에 설치된 도어클로저 제거 또는 고임목 설치, 비상구 주변 선반 및 장애물 방치 등 우리가 평상 시 눈으로 보고도 무심코 지나버린 피난시설 안전관리의 소홀함이 제2의, 제3의 제천 스포츠센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지난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대응1단계까지 발령된 대형화재로 번졌으나, 학생과 교사 전원 신속한 대피로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3월 종로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내 고시원 거주자 등 36명의 신속한 대피 우선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두 사례의 공통점을 우리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두 화재가 발생함과 동시에 신속한 대피를 함으로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보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행동은 신고도, 초기진화도 아닌 신속히 현장으로부터 대피하여 큰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 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끄기 등으로 선정됐다. 이는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19신고나 소화기 등을 이용한 초기진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우선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한 후에 119신고, 초기 소화활동으로 이어지는 행동요령이 인명
2019년 상반기 경기소방의 구급출동 건수는 32만 3959건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49초당 1회 출동을 했다. 이처럼 구급출동이 매년 증가하면서 동시에 같이 증가하는 것이 구급폭행사고다. 지난해 4월에는 전북 익산역 앞 도로에 쓰려져 있던 취객을 구조하던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911건에 달한다. 최근 응급상황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급폭행 사고는 지난해 215건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3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위험에서 구출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는 119구급대원들이 오히려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에 의하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폭행 방지를 위해 구급차내 CCTV설치, Wearable캠 보급 등 여러 가지 예방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방공무원 폭행
오산시 세마동 단체연합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세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마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하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단협의회, 체육회 등 단체회원 50여명이 참여하여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 담그기에 동참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직접 재배한 400여포기 배추로 정성들여 담근 김치는 관내에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효 세마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날씨에 외로운 이웃과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선호 세마동장은 “함께 참여한 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정이 지속되는 행복한 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보건소 (소장 빙성남) 는 지난 13일 오산시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최초로 관내 전 병·의원을 대상으로 병원은 지난 6월 12일, 의원은 지난 13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오늘날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침습적 치료와 검사가 늘고 있고, 각종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발생해 의료관련감염의 예방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의료관련감염은 병원 내 사망의 주요원인으로 적절한 감염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대처로 그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분야이다. 강사로 나선 김경남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사례로 보는 의료감염 관리, 주의해야할 감염병 종류 및 관리 방법, 의료관련 감염병 신고 체계, 최근 유행 감염병 관리 등을 주제로 현재 병·의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자 교육을 계속 실시해 감염관리의 취약성 보완과 업무 능력을 고취하고, 의료관련 감염 감시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