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TV 이경호 기자 ] 평택시 비전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2023년 비전2동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Vision에 비전을 더하다)’를 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비전2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이후 네 번째로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4년 주민참여예산 상정 사업 소개 및 제안 설명,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들의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주민총회 형식을 탈피하여 지역주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야외무대에서 프로그램발표회와 같이 개최하여 주민 이웃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구성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발표회는 통기타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다이어트 댄스 등 18개 팀의 공연 및 전시회가 이어졌으며, 관객들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열렬한 호응을 보내며 발표회를 함께 즐겼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상정 사업 개표 결과 ▶홈 가드닝 플러스 ▶소사천변 지역안내 현황판 설치 ▶탄소중립 실천 운동 및 다회용품 만들기 ▶쌀맛나는 전통주, 살맛나는 평택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캠핑 ▶비전e좋은 시화갤러리 공원 ▶나무야 놀자! 목공체험 등 7개 사업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윤민영 비전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실력을 갈고닦아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비전2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성 비전2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건강한 공론의 장이었다”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서로 간의 작은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찾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살기 좋은 마을, 비전2동의 전통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