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TV 이경호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은 8월 25일 수원 관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하반기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공정하고 철저한 사안 처리 및 관계 회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본 연수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사전에 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 지원을 위해 필요한 연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초・중등교육법 개정(2023.6.28. 시행), 징계사유에 따른 학교의 사안 처리 방법,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와 유의점, 감사 사례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유형별 학교폭력 사안 처리 중 성 사안 처리 분야는 담당 장학사가 연수를 진행했다.
현직 학생부장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 대한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특별교육 기관 소속 담당자가 개별 특별교육 기관의 특성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를 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했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 접수 이후 공정하고 철저한 사안 처리뿐만 아니라 관계 회복과 교육적 성장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안 처리 지원, 피해회복·관계개선 지원, 법률 지원 등 다각도로 현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